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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사] 함께 행복한 세상! 공공노총의 신념입니다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18-12-12 17:40:29 조회 : 270

 

 

함께 행복한 세상!

공공노총의 신념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2년 전 우리는 광화문에서 역사의 빅뱅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상상보다 더 위대했습니다. 전 세계에 유례없는 아름다운 불꽃과 그 후의 거대한 폭발로 새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탄핵을 경험하고 이끌어 낸 시민 대중은 더 이상 노동조합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 한 여론조사 기관에서 노동조합 지지도 4%’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립적 노사관계에 매몰된 기득권 거대노동조합이 대화와 사회적 대타협을 거부한 것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구직자가 올 해 뽑은 4자성어는 고목사회(枯木死灰)라고 합니다. 불기 없는 재와 같이 생기와 의욕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서민, 비정규직, 자영업자, 청년, 학생, 노인 등 민중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노동조합이 여전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고소득 노동자가 주도하는 거대노총은 제 몸집 배불리기 투쟁에 여념이 없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공공노총이 노동양극화 해소를 위해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조차 없는 더 많은 노동자들이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이름 없는 불꽃이 되겠습니다.

 

먼저 공공부문 대개혁을 주도할 것입니다.

공무원 직급과 보수체계, 영혼없는 공무원을 양산하는 인사관리와 교육체계 등 시스템과 제도를 근본에서 개혁해 국민의 공무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공공기관의 성과보수와 임금피크제 등 불공정한 각종 제도 개선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공공부문 노동자가 오로지 헌법과 국민을 바라보고 노동하는 문화와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시민단체, 정치권 등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분야에서는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놓는 교육정책과 교육행정, 민주적인 소통과 신뢰에 기반한 자율과 자치의 학교운영을 정착시키겠습니다.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이 지켜지는 노동평등 세상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계급, 지역, 성별, 신분, 고용형태 등 각종 차별을 철폐하고 공공부문 내 노동평등 실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사회 모순을 해결하는 투쟁에 최선을 다하며, 해외 성공사례를 연구하고 한국사회에 접목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사회적 대타협과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을 통해 우리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선진노동운동을 구현하겠습니다.

 

지역사회운동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문화운동에 앞장서겠습니다.

공무원, 교사, 공기업, 새마을단체 등 총연맹 조직과 지역별 사회복지 종사자 및 협동조합 등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운동을 펼치고, 소비자의 주축인 노동자들의 소비자운동을 통해 노동자 권익 실현과 유통구조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 가맹점협의회 등 직능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것입니다.

나날이 심화되는 사회양극화와 각종 갑질이 일상화되어 서민들의 정신적 물질적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대접받는 사회를 위해 공공노총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운동에도 앞장서 노동운동의 사명을 더해 가겠습니다.

 

공공노총은 사회와 호흡하고 미래를 여는 조직으로 변모해 나갈 것입니다.

청년과 여성 등을 노동운동의 주력으로 만드는 조직사업과 교육문화운동으로 공공노총만의 고유한 조직문화와 노동운동을 견지하겠습니다. 부문과 직렬 등의 특성 및 전문성을 기반으로 조직을 편제하고, 산하 연맹의 현안 해결능력을 제고하겠습니다.

특히 공공노총의 정책역량 제고에 심혈을 기울여 노동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입니다. 기존 노동운동에서 소외된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사회복지, 생활체육 등 다양한 부문과의 연대를 확대하겠습니다.

 

적폐청산과 정치개혁,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공노총은 노동의 평등, 국가의 정의, 국민의 주권을 소리높이 외치며 출범하였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적폐청산에 목소리를 높이고, 정치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이 땅에 모든 핵과 전쟁위협을 제거하고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평화의 씨앗이 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올 한해 참으로 애쓰셨습니다.

노동조합은 여러분을 지옥에서 천국으로 구원해주는 메시아도 아니요, 결코 두려움을 모르는 절대자도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의 촉진자이고, 우리는 서로를 최고의 병기로 만들어줍니다.

우리는 서로의 용기이고 위안입니다.

더딜지라도 더욱 굳건하게

다가오는 새해에도 공공노총이 잡은 손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 걷겠습니다.

 

 

2018. 12. 12.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당선자 이충재

수석부위원장 당선자 김용서

사무총장 당선자 박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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